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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7년을 맞은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직접 꾸민 연극 이 10월7·15일 저녁 7시30분 서울 혜화동 1번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5기 동인과 함께한 연극은 10월22~26일에도 상연되고, 27일 오후 4시에는 공연을 마치고 토크쇼도 한다. 햄릿과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서로의 몸을 빌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내용이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해고당한 뒤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적 방식으로 투쟁의 정당성을 알려왔다. 문의 nocorthaml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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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플루트만으로 구성된 연주회가 열린다. 나의 사랑 플루트 카페의 네이버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일본 후쿠오카 플루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빈의 향기’ 연주회를 11월2일 저녁 7시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연다. 피콜로, 알토·베이스 플루트 등 다양한 음역대의 플루트 연주가 곡 해설과 함께 펼쳐져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플루트의 매력을 알려줄 연주회의 1부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음악이, 2부에서는 빈을 배경으로 한 의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문의 010 2392-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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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이라는 웃기고 무서운 부제를 단 책이 나왔다. 진짜로 혼자 사는 중년의 사회학자 노명우 아주대 교수가 쓴 다. 그는 혼자 살기에 대한 낭만과 오해와 걱정과 질시를 떨치고 진짜로 혼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2013년 현재, 1인 가구가 25%에 이른 급격한 ‘혼자 살기화’ 사회, 한국에서 그가 탐구한 주제는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단독인은 “홀로서기에 성공했으면서도, 자신의 홀로서기가 오히려 공통성에서만 가능함을 알고 있는 사회적 개인주의자”라고 주장한다. 사월의책 펴냄,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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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사진가·미술가·예술가로 20세기 한국 대중문화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 한대수의 디지털 싱글 (Oh! So Lonely)가 발매됐다. 자작곡인 이 노래는 전설의 반열에 오른 기타리스트 김목경, 객원 보컬의 여왕 시나에가 함께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현재형인 거장은 최근 7년 만에 (Nuke Me Baby)를 발표하며 복귀했다. 독특한 어투로 유명한 한대수는 녹음을 마치고 “작업한 모든 아티스트가 고독에 사무쳐버린 거야. 이를테면 정신병자가 되어버린 것처럼!”이라고 흥분했다. 앨범 커버도 그답게 직접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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