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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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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 2013’ 외

단신
등록 2013-03-17 17:01 수정 2020-05-03 04:27

독립 다큐의 여전한 초심

‘실험, 진보, 대화’ 내걸고 3월21일부터 열리는 ‘인디다 큐페스티발 2013’

독립 다큐의 산실 노릇을 해온 ‘인디다큐페스 티발 2013’이 올해 ‘실험, 진보, 대화’를 내걸고 3월21~27일 열린다. 독립 다큐멘터리의 급성 장기에 처음의 존재 근거를 돌아보자는 뜻일 게다.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등에서 7일 동안 58편의 독립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 중 9 편은 해외 작품이다. 지난해 페스티발에서 눈 에 띄는 흐름이 ‘용산’이었다면, 올해는 ‘청춘’ 과 ‘공동체’다. 은 개발에 직면한 공동체를 다뤘고 과 는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 기다. 행사 일정은 www.sidof.org 참조.


손으로 빚은 세상의 다른 빛깔

손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 모은 전시 ‘핸코 2013’

손으로 빚은 것들을 모아보니 세상의 빛깔 이 달라진다. 3월28일부터 서울 대학로 갤러 리 이앙에서 열리는 ‘핸코 2013’은 핸드메이 드 제품을 모아 여는 전시다. 7월 열리는 ‘핸 드메이드 코리아페어’를 미리 보는 전시이기 도 하다.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에 참여하 는 작가들 중 핸드메이드·일러스트·라이브 페인팅·체험 4가지 분야의 30명 작가들을 미 리 만나볼 수 있다. 영국·미국 작가들이 라이 브페인팅쇼와 실크스크린으로 만드는 나만의 티셔츠 등을 볼 수 있고, 올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다양한 생활소품이 전시된다. 문의 070-7585- 9438.


더원과의 점심은 얼마?

런치옥션이 경매에 올린 ‘가수 더원과의 점심 식사권’

미국에서 워런 버핏과의 점심이 경매에 올라 65만100달러(약 6억원)에 낙찰돼 세상을 놀 라게 했다. 미국에서의 경매가 투자의 귀재에 게 조언을 듣는 기회였다면, 우리나라는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이다. 런치옥션은 첫 번째 유 명인사와의 점심으로 ‘가수 더원과의 점심 식 사권’을 경매에 올린다. 보컬 트레이너이자 가 수였던 더원은 사우나를 전전하며 살아왔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재기한 그는 3월10일 열리는 콘서트에서 인생 2막을 노린다. 경매는 3월29일 런치옥션 홈페이지 (lunchauction.co.kr)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북송된 오빠와 남은 가족 이야기

영화 양영희 감독의 자전 에세이

영화 를 통해 북으로 송환된 오빠와 일본에 사 는 남은 가족의 이야기를 알려온 양영희 감독 의 자전 에세이가 나왔다. 평양의 숨막히는 분 위기와 전시체제처럼 살아온 가족 이야기, 헤 어져 있어도 바래지 않는 가족애가 생생하다. 양 감독은 “처음 다큐멘터리를 찍을 땐 북에 있는 오빠와 가족들 걱정에 하고 싶은 말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기왕 영화로 알려진 것,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유명한 문제가족이 되자 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양영희 지음, 씨네21 북스 펴냄, 값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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