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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제15회 부산영화제(PIFF) 예매〉외

등록 2010-09-29 14:06 수정 2020-05-03 04:26
〈제15회 부산영화제(PIFF)〉

〈제15회 부산영화제(PIFF)〉

PIFF 예매, 2분 만에 주저앉을 텐가9월27일부터 개·폐막작 예매, 일반 예매는 29일 오전부터

제15회 부산영화제(PIFF) 예매가 시작됐다. 부산영화제는 10월7일(목) 저녁 개막작 상영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금) 폐막까지 9일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개막작 는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로, 문화혁명 시기 연인의 절절한 사랑을 담았다. 폐막작 는 타이의 위시트 사사나티엥,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한국의 장준환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다.

개·폐막작 예매는 27일(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지지난해 개막작 과 지난해 개막작 은 2분 만에 동났다. 50살 이상의 관객에게는 특별한 ‘당첨’ 기회가 있다. ‘피프티플러스’는 50살 이상 관객에게 오프라인 발권을 해준다. 예매 시작 시간부터 부산은행 본점 1층 영업점에서 발권할 수 있다.

개·폐막작 예매 실패에 실망하지 말자. 9월29일(수)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일반 예매를 노려라. 모든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www.PIFF.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가능하다. 발빠른 예매를 위해 미리 회원 가입을 하면 좋다. 일반 예매는 GS25 편의점의 ATM과 부산은행 지점, 폰뱅킹, ATM에서 할 수 있다. 예매 관련 콜센터 051-747-8591.


‘숨은 고수’의 얼굴들

‘숨은 고수’의 얼굴들

‘숨은 고수’의 얼굴들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10월8일 홍익대 V홀에서

‘쌈지사운드페스티벌’(쌈사페)의 ‘숨은 고수’가 10월8일 서울 홍익대 V홀 무대에서 가려진다. ‘숨은 고수’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스웨터, 넬,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이 무대를 통해 처음 이름을 얻었다. 올해는 7월1일부터 숨은 고수를 공개 모집했고 9월11일 홍익대 라이브클럽 ‘쌤’에서 공개 오디션으로 후보를 엄선했다. 공식 홈페이지(www.ssamziesoundfestival.com)를 통해 20세기소년, 글루미몽키즈, 노이지, 바이바이 배드맨, 브릭슬리퍼 5팀 중 누가 최고의 자리에 앉을지 미리 예상할 수도 있다. 숨은 고수 페이지에 들어가면 응모곡을 들어볼 수 있다. 올해 12회를 맞는 대표 인디뮤직 페스티벌 쌈사페는 다른 공연은 없이 ‘숨은 고수’만 진행한다.


‘렌트’ 작가의 자전적 뮤지컬

‘렌트’ 작가의 자전적 뮤지컬

‘렌트’ 작가의 자전적 뮤지컬신성록이 주연하고 박칼린이 음악감독 한

예술지망생의 젊은 열정을 담은 록뮤지컬 이 다시 찾아온다. 은 의 극작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다. 낮에는 뉴욕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밤에는 작곡을 하는 젊은 예술지망생 조나단이 주인공이다. 1990년 라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사장될 뻔한 작품이 친구에 의해 발굴되고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데이비드 어번에 의해 재정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세 팀의 세 극장 동시 공연이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초연된 이후 다섯 번째 무대에 올려지는 것이다.

조나단 외에 두 명의 배우가 더 등장한다. 여자친구와 ‘절친’이다. 이 두 역을 맡은 배우는 10명의 역할을 소화하며 끊임없이 변신한다. 강필석·신성록이 조나단 역을 맡고 윤공주·이주광이 출연한다. 음악감독은 TV 프로그램 에서 합창단을 지도하는 박칼린이 맡았다. 9월30일(목)부터 11월7일(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R석 5만원, S석 4만원, 티켓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죽음의 밥상을 넘어

죽음의 밥상을 넘어

죽음의 밥상을 넘어
‘보통 주부’ 김선미가 찾아간 농부들

그 많던 쌀집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kg 단위로 쌀을 구입하는 가정은 점점 줄어든다. 젊은 층일수록 더 적은 양을 구입하고 이에 발맞춰 소포장도 점점 늘어난다. 쌀소비도 줄어들고 쌀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쌀은 할인점 식품 코너에서 최저가 상품을 사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쌀은 하나의 상품일 뿐이다. 보통 주부 김선미의 (동녘 펴냄)은 ‘상품의 쌀’에서 ‘생태계가 담긴 쌀’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소비자본주의가 지긋지긋해진 김선미는 신용카드를 조각조각 자르고 광주의 산골마을에 작은 집을 지어 살러 갔다. 조합원으로 있는 생협의 ‘논 생태교육’과 ‘현장 교육’에 참여하고 농부를 인터뷰하면서 쌀에서 더 나아가 밥상의 밀, 잡곡, 채소 등을 다시 생각한다. 저자는 죽음의 밥상은 “오로지 사고파는 것만이 목적인 밥상”이며 살림의 밥상은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밥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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