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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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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 예감] 마당극 <일곱 빛깔 무지개 마당극 축제> 외

등록 2005-05-12 00:00 수정 2020-05-03 04:24

마당극 <일곱 빛깔 무지개 마당극 축제>

5월11~2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71-1550)

국립극장과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함께 만드는 7개의 마당극 퍼레이드. 농민 마당극 <아줌마 만세>, 효 마당극 <쪽빛 황혼>, 평화 마당극 <꼬대각시>, 역사 마당극 <우리 동네 갑오년>, 환경 마당극 <형설지공>, 여성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 민생 마당극 <노다지> 등.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재조명하고 서민들의 생활고와 아픔을 놀이로 승화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5월10~29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02-2005-0114)

차이코프스키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영국의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이 10년 전 혁신적인 감각의 댄스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여성 무용수 대신 근육질의 남성 무용수들을 ‘백조’ 역에 기용한 파격적인 연출, 고전발레의 테크닉에서 현대 뮤지컬의 자유로움을 넘나드는 황홀한 안무…. 특히 에로틱한 백조와 왕자의 2인무, 화려한 무도회와 뒷골목 바(bar)의 낯선 풍경은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발레 <돈키호테>

5월13~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04-1041~2)

고전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꼽히는 <돈키호테>를 유니버설발레단이 화려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며 스페인풍 춤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돈키호테>를 대표하는 최고의 춤은 역시 3막의 그랑 파드되. 남녀 솔로 2인무로 구성된 이 장면은 고난이도의 현란한 기교가 인상적이다. 정열적인 투우사의 춤과 플라멩코, 집시의 춤이 기대된다.

전시 <오픈 아트 포 키즈>

5월22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02-720-1020)

가나아트센터가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미술’이란 테마로 어린이들의 공간을 재미있는 작품들로 채웠다. 장난감이 있는 ‘토이 스토리’, 동물과 식물의 ‘호기심 천국’, 야외무대 ‘꿈자람 놀이터’ 등에서 놀면서 배운다. 열린 동심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미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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