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까지 일파만파, 스러지는 여수 산단 지역경제“공장들이 멈추고 있잖아요. 대정비(여수산단에서 매년 봄 정기적으로 대규모 정비 공사를 하는 것)가 (2025년) 4월 중순쯤 끝났거든요. 그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심각하죠.”7월8일 여수산단 앞 플랜트건설노조 사무실에서 만난 박상용(45)씨가 말...2025-07-22 11:41
여수 산단에 닥친 쇠락의 파도, 약한 곳부터 덮쳤다“원래 이렇지 않은데….”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장이 멋쩍은 듯 먼저 말을 꺼냈다. 2025년 7월7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50석 규모의 식당 내부엔 사장과 직원 둘뿐이었다. 이곳은 전남 여수 무선지구 중앙거리에 위치한 고깃집이다. 고기를 굽던 직원이 출...2025-07-22 11:43
여수의 밤, 오늘이 가장 밝게 기억되지 않으려면…‘3년 뒤에는 석유화학 기업의 50%만이 지속 가능할 것.’2025년 7월2일 국회에서 열린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 재편’ 포럼에서 언급된 한 컨설팅회사의 분석이다. 이날 포럼엔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2025-07-24 20:28
투명인간 취급 당한 노동자들 “응답하라, 정치여~”2025년 4월28일, 전라남도 여수시청 앞에 노동자 100여 명이 섰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하청 노동자와 화물운송 노동자, 건설·플랜트건설 노동자다. 여수산단 관련 4개 산별노조가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화학산업 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2025-07-23 07:00
정치는 미래의 김용균, 미래의 김충현을 구할 수 있을까 “정치는 아픈 곳에 말을 건네고 아픔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한 진보 후보이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가 한 말이다. 권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아픈 곳’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선은 끝났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2025-07-10 08:19
강간을 강간이라 인정하지 않는 정치, 다리 난간 내몰린 피해자 “정치는 아픈 곳에 말을 건네고 아픔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한 진보 후보이던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가 한 말이다. 권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아픈 곳’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선은 끝났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2025-07-03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