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입수한 그의 한국 방문 당시 사진과 유품들
헤딘은 탐험가답게 기록에 관해서도 철저했다. 측량 등의 탐험 기록은 물론 자신에 대한 세계 각국의 언론 소개 기사들도 빠짐없이 스크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입수한 그의 우리나라 방문 당시 사진과 유품 등 관련 자료들은 대부분 스톡홀름 국립민족학박물관에 소장된 컬렉션으로, 생전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고 담는 데 철저했던 헤딘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찍은 사진은 일본 정계 군부 고관들과 찍은 것, 다른 서구 외교관들과 찍은 것으로 나뉘는데, 건장한 장년기 면모를 보여준다. 이토 통감을 비롯해 당시 쟁쟁한 조선 내 일본 군부와 정·재계 관계자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구미 외교관들과의 기념사진은 러시아 공사관에서 찍은 것만 전해진다. 이민족의 생활에 관심이 많았던 헤딘은 조선 방문 당시 한국인들과도 사진을 다수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해지는 것은 없다. 유품들과 탐험 당시 장비들은 스톡홀름 민족학박물관 소장품인데, 박물관 쪽은 한국이 원한다면 언제든 대여전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민병훈 청주박물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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