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동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인적 결합체다.” -국제협동조합연맹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강의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봇물 터지듯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있다. 그에 따라 협동조합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막상 협동조합을 꾸린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한겨레경제연구소(HERI)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오는 8월26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여는 ‘한겨레 협동조합학교’는, 협동조합의 성격 이해부터 협동조합 원칙, 비즈니스 모델 구축, 운영 방법, 설립에 필요한 실무 절차까지 협동조합의 모든 것을 함께 그려가는 강의다. 일찍이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책임경영에 맞는 현실적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온 한국 사회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한겨레경제연구소에 협동조합은 오래된 관심 주제였다.
구교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8월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 2014년 자료사진
강의 내용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됐다. 협동조합의 성격 및 유형 이해가 첫째. 협동조합의 성격과 특징을 이해해야, 협동조합에 맞게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까닭이다. 국내외 유명 협동조합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성공 키워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커리큘럼을 짰다.
분명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협동조합 실무 운영 팁을 강의의 한 축으로 삼은 이유다. 여기에서는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강의를 듣는 동안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협동조합 설립 절차, 정관 작성법, 운영 방식 등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진으로는 협동조합 전문기자로 불리는 김현대 선임기자를 비롯해, 이봉현 전 경제부 기자,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등 전·현직 기자와 한겨레경제연구소 전문 연구원들이 나서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자본주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이기심과 탐욕에 기반한 신자유주의 경제 패러다임이 저물고 있다.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의 ‘협동의 경제학’을 공부할 때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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