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2006년 6월9일 오늘에도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역시 예민한 문제다. 불과 한 달 전 “한국전쟁은 북한의 통일전쟁”이라고 발언한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형을 받았던 것을 떠올릴 필요도 없다. 친북좌파와 수구꼴통이란 적의에 찬 표현은 남한 내 북한에 대한 시선의 날선 대립을 잘 보여준다.

강 교수 판결이 난 다음날 북한 관련 책 한 권이 나왔다.
가볍게 얘기하고 싶다지만 그가 양보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의 얘기”라는 점이다. 동두천 물난리, 오징어떼, 꽃게, 주식시장, 비무장지대 산불 등 남쪽과 북쪽이 남이 아니라 운명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일상 곳곳에서 찾아 전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각은 남과 북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다. 갈라진 남북의 모순도 예리하게 집어낸다.
그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다. 혹 그의 이름이 낯설다 하더라도 그의 얼굴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비인기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20여 년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의 얼굴은 이제 프로그램의 상징이 됐다. 그는 국내에서 손에 꼽을 만한 ‘북한통’ 기자다. 북한전문기자로서 그의 꿈은 Mr. 김정일과 차 한 잔 마시며 수다 떠는 게 아니라 단독 인터뷰다.
그는 “북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느냐”는 물음에, “아는 게 시작”이라고 말한다. 자, 그럼 이제 그의 통일 안내서를 들고 편안하게 한번 북한과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까요?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향해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코트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팔리나…홍익표 “사겠다는 사람 나와”

국방부, 장군 아닌 첫 국방보좌관 임명 나흘만에 업무배제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3/53_17725196285494_20260303502471.jpg)
가슴 치며 ‘검은 연기’ 보지 않으려면…어떻게 할 것인가 [아침햇발]

‘체급’ 다른 이란…통제 불능 장기전도 부담, 미 지상군 투입 회의적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2/53_17724442937947_20260302502331.jpg)
[사설] 노태악 후임 대법관 제청 안 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악마화하지 마라 [그림판] 악마화하지 마라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303/20260303503624.jpg)
악마화하지 마라 [그림판]

‘이란 공습’에 장동혁 “김정은의 미래” 박지원 “철렁해도 자신감”

SK하이닉스 15.5%↓ 삼성전자 14.1%↓…애프터마켓서 하락폭 커져

법원노조 “조희대 사퇴하라…국민의 정치적 선택권 뺏으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