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는 일은 독자 양종운(45)씨에겐 권력에 대한 저항이다. 나라님에 대한 저항은 아니다. “ 보면서 왜 까지 보느냐”는 가내 유력자 ‘마눌님’의 눈치를 살펴가며, 양씨는 몰래 을 손에 든다.
1
=서울 강남에서 인쇄광고를 디자인한다. 지금은 집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노상 그래왔다. 어느 업종이나 일이 없는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늘 한결같이 (경기가) 안 좋으니, 지금이 특히 안 좋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그래도 또 살기는 산다.
=초등학생 딸이 있다. 도 정기구독하는데 균형을 좀 맞춰야 하지 않냐는 게 아내의 의견이다.
= 창간 이전에는 나도 를 봤다. 그런데 한겨레를 접한 뒤 생각의 영역이 넓어지더라. 은 더욱 그렇고.
=‘노동 OTL’ 기획이다.
=그래도 중요하다. 그전에 기사를 읽을 땐 취재 현장과 나 사이에 기자가 있어, 기자가 전해주는 뉴스를 전달받기만 했다. ‘노동 OTL’을 읽을 땐 마치 기자가 내 아바타가 된 것 같았다.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마치 내가 숨어 들어가 들여다보는 듯한 경험을 한 것이 인상적이다.
=한 이슈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면 가치와 이념이 같더라도 평범한 독자들은 선뜻 집어들기 어렵다. 시사주간지니까, 영양가 있는 것들을 고루 챙기는 게 좋다.
=조금 직선적이고 날카롭다는 인상이다. 밝은 표정으로도 중요한 사안을 나눌 수 있는데, 사람에 견주면 ‘한겨레21’이라는 이는 고뇌에 빠진 얼굴 같다. 조금 힘을 빼고 편안하게 다가가면 어떨까. 기회가 되면 독자에게 ‘시각 커뮤니케이션’ 조사를 해볼 것을 권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배우 하정우·차정원, 6년 연애 끝 12월 결혼한다

‘윤석열 변호인’ 김계리 “내란 피해자 어디 있는지 몰라도 집에 다 잘 있어” 궤변
![[단독] 한동훈 딸, ‘부모 찬스’ 의혹 ‘노트북 기부’ 내세워 서울시장상 수상 [단독] 한동훈 딸, ‘부모 찬스’ 의혹 ‘노트북 기부’ 내세워 서울시장상 수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1014/53_17919582542347_20261014502167.jpg)
[단독] 한동훈 딸, ‘부모 찬스’ 의혹 ‘노트북 기부’ 내세워 서울시장상 수상

IMF “한국 부채비율 올해 46.1% 전망”…선진국 평균 절반도 안 돼

‘30년 상어 연구’ 최윤 박사 “부캉이 11월 중순 전 내보내야 안전”

이 대통령 “임광현, ‘훈식이형’ 이상 해내실 것…강훈식 수고 많으셨다”

“정치검사 공범” “검찰 흑역사 한 페이지”…김지용, 여권이 더 질타

“돈이 없어…탄광서 일했읍니다” 2195만원 기부한 80대 할머니

“1년 넘게 감금·폭행에 강제 혼인”…‘장모 살인’ 피해 유족 분노
![막말 오디션…“철수 합격!” [그림판] 막말 오디션…“철수 합격!”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1014/53_17919741833972_20261014503354.jpg)
막말 오디션…“철수 합격!” [그림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