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뿐 아니라 까지 다 챙겨 본 다는 오은혜(22·서울 관악구 서림동)씨를 단박 인터뷰한 건 그냥 우연이다. 독 자엽서 무작위 추첨! 서울 강남역 화장실에서 전화를 받았음에도 “헐~ 대박”이 라며 곧바로 인터뷰에 응했다. 감사했다.
돈도 많이 들 텐데.친구들이 나보고 ‘땔감’ 그만 사라고 한다. 사서 보긴 보느냐 고 놀린다. 책과 글 읽는 걸 무척 좋아한다.
언제부터 봤나. 지난해 4월부터 매주 사서 본다. 매주 월요일에 동네 편의점에 서 진열대에 꽂힌 걸 직접 사는 맛이 좋다. 일상이 됐다.
처음 보게 된 계기는. 사회교육학·정치외교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다. 정치 관련 수업을 많이 듣는데 지식이 약했다. 정치는 ‘남자들이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라 고 생각했었다. 뉴스에 모르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서점에서 우연히 을 봤다. 이거라도 봐야지 하는 마음으 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정말 괜찮더라.
전공이 두 개라니 공부를 좋아하나보다. 할 줄 아는 게 없다. (웃음)
공부 말고 좋아하는 건 없나. 피아노 치는 거. 집에 키보드가 있는데 혼자 녹음하는 걸 좋아 한다. 남자친구 생일에 20곡을 직접 녹음해 CD로 선물했다.
남친이 정말 좋아했겠다. 군대에 갔다고 쓰여 있던데, 간 지 얼마나 됐나. 아, 오늘이 딱 1년 되는 날이다.
기다릴 만한가. 처음에는 못 기다릴 것 같았는데 내 일을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 니까 시간이 빨리 가더라. (웃음)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나 칼럼은. 시사 현안과 국제 이슈를 주로 읽 는다. 맨 뒤에 나오는 ‘노 땡큐!’가 재미있다.
대학 3학년인데 뭐가 가장 답답한가.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 대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기보다 직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청년 문제를 좀더 다뤄줬으면 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축구장 42개 크기’ 인천 쿠팡, 강화된 스프링클러 기준 적용 안 돼

내일 아침, 우산 써도 소용없다…앞도 안 보이는 폭우 ‘시간당 80㎜’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29억에 매도…매수자 사정으로 17억 근저당

6500선 코스피 오늘도 ‘그냥 급락’…“반도체, 기술적 약세장 진입”

‘2천억 수혈’ 홈플러스, 법원에 즉시항고…회생 재도전

특검 “홍장원, 계엄 실행 관여한 정황…‘방첩사와 컨택포인트 구축’ 지시”

기초연금 지급 기준 바뀐다는데…대거 수급 탈락하나

‘안 가세요?’…트럼프, 스페인 시상대에서 버티다 “우렁찬 야유”

“1번 장동혁, 돌에 딱 새겨 있다”…2028 공천배제 명단 만든다는 조갑제

“노인들 문도 못 열고 버텨”…불난 쿠팡 100m까지 ‘검은 빗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