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849호
김혜림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도움 돼”
특집 ‘나의 예술도, 나의 영혼도 절룩거리네’에서 문화산업 시스템의 문제를 미술·영화·음악 영역 종사자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배고픈 예술인의 이미지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형성을 확보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에, 단시간에 정답을 요구하는 게 과욕임을 압니다. 각 장르의 특수성 등이 얽혀 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노동자의 기초사회보장 문제로 중심을 잡고, 실효성 있는 프랑스의 앵테르미탕 제도를 소개한 구성이 이 문제를 궁금해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신성호 “고향 생각 나게 한 갈전분교 졸업식”포토² ‘1380명의 추억 속으로 사라진 학교’를 보니 어릴 적 다니던 시골 초등학교 생각이 절로 납니다. 지금은 그곳도 갈전분교처럼 학생이 없어 서서히 통폐합으로 몰리고 있지요. 시골 아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준 우리 기성세대가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기사였습니다. 그래도 저 3명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보다는 더 따듯한 심성을 지녔을 것입니다. 아이들아, 건강하게 자라렴! 언제 시간 내서 시골 고향 마을에 다녀와야겠어요.
염은비 “언제나 자유로운 꿈 꾸게 될까”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경계의 아이들’ 연재를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전문계고의 문제점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인지 고쳐지기보다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문계고 학생들이 3년 동안 배운 기술로 먹고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전문인력 부족 및 학력 인플레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계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현실에 꿈을 맞추는 일이 많은데, 언제쯤 대한민국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이 될지 당사자 중 한 명으로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안재영 “졸업과 동시에 꿈꿀 기회 잃는 아이들”
기획 연재 ‘경계의 아이들’을 읽고 교육이 꼭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수단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육이 필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꿈을 실현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어 전문계 고등학교를 다닌 아이들의 잘못일까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꿈을 꾸는 기회조차 박탈당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가 어서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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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와 친노의 전쟁?
→ “바뀔 수는 있어도, 변화는 어렵다”는 어떤 작가의 말처럼, 처음의 신념과 가치관이 행동으로 변화된 정치인을 많이 보지 못했다.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에게 배워도, 각각 ‘내 가치관, 내 길’이 옳다고 주장한다. 지금은 ‘왜 다를까?’를 놓고 함께 만나 대화하고 양보하고, 이 정부가 외치는 ‘소통’ 말고 진정한 ‘소통’을 가지고 협력해야 할 때다. sjan3004
→ 민생경제 파탄, 물가 폭등, 안보 불안, 복지정책 후퇴, 계층 간 소득 격차 심화, 전세대란, 4대강 죽이기, 종교 간 불화 조장, 국민 간 소통 부재 및 갈등 조장, 무능 등 이 정권 들어 3년간 뭐 하나 제대로 된 일이 없다. 그러니 다음 선거 때 “갈아보자”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야권 연대는 필수적이다. 한나라당 지지층이 지역·계층적으로 공고화된 측면이 있기에, 그에 맞서는 야권 지지층도 하나로 결집해야만 MB 정권에 대한 심판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단일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돼야 하며, 거시적인 안목에서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은 자기를 희생하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 qufrhkqkfka
어느 전문계고 졸업생 32명의 폐기된 꿈→ 애를 많이 낳으라고? 그래, 이런 일 시킬 사람이 부족하다 이거지? 그저 세차하고 갈빗집에서 고기 굽고 호텔 룸 청소할 사람, 길거리 청소도 황송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람이 필요할 뿐. ㅎㅎ 신자유시장, 개나 주라고 해라. 연봉 2억원 이상 안 되면 애 낳을 생각을 버려라. 있는 자들의 시다바리 시키려고 자식 생산하지 마라. bhs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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