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서 정부는 원산지 표시를 강화했지만 대다수 국민의 불신은 사그라지지 않았는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쇠고기 소비가 줄어들 것이고 가장 먼저, 또 크게 타격받을 곳은 소규모 식당일 텐데,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 더 큰일이다. 결국 소비자의 신뢰를 어떻게 얻을 것인지가 문제인데, 뫼비우스의 띠처럼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서 발생한 문제가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다. nelif
인터넷이 전 국민을 대변하나
715호에서 다뤄진 기사를 보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특히나 온라인이나 특정 사이트의 주류 의견이 전 국민의 생각인 것처럼 표현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싶습니다. 지금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침묵의 나선형 이론’에 의해 소수의 의견은 알바나 매국노로 치부되기 일쑤이며, 그에 따라 실제로는 분명히 존재하는 다수의 온건하거나 다른 생각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특수성과 거기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잘 고려해, 무엇이 진정으로 토론되고 정화된 여론이고 대표성 있는 의견인지 제대로 고찰할 시점입니다. 비욘세졸리(doorhyun)
2~3일에 한 번 발 씻는다?
저도 2000년 이후 군대에 있었지만, 일반 보병이었음에도 3주짜리 훈련 나가면 일주일에 한 번 이빨 닦고 손 씻고 세수합니다. 물론 얼굴과 목에는 땀과 위장크림 범벅이지만, 휴지로 닦고 잠자리에 들죠. 아주 가끔 불편하면 귀한 수통물로 조금 씻어내고요. 한데 전경들이 발을 2~3일에 한 번 씻는 걸 갖고 불쌍하다고 하는 건 참 웃기네요. 그것도 촛불시위만 한 시위가 어디 흔합니까? 저희 사단의 1만여 명 되는 분들은 다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그들이 시민을 향해 방패를 들고 지내는 것이 과연 인간적인가 하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도 많지만, 씻지 못한다고 불쌍해하는 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태도로는 부적절합니다. 크리티(kalao)
나의 오래된 물건을 찾다가
나는 20년간 직장 생활을 해온 40대 주부다. 독자들이 참여하는 ‘나의 오래된 물건’을 호기심을 갖고 봐왔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추억을 엿보면서 참여해볼 마음까지 먹었다. 그런데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먼지 앉은 벽장까지 털어봐도 내겐 이 코너에 소개할 만한 오래된 물건이 나서지 않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세상 밖에 내놓는 오래된 물건이 왜 내겐 없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음속에 오롯이 간직할 만한 소장품 하나 없다는 것과 팍팍한 세월을 쫓아온 나 자신을 돌아보며 문득 서글펐다. ‘나의 오래된 물건’은 내게 ‘자신을 찾는 여행’의 필요성을 가르쳐준 셈이다. ‘나의 오래된 물건’ 도전 실패기가 다시 날개 달 날을 기다리며…. 이혜경(happylh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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