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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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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 장] 미소의 정체

등록 2008-05-02 00:00 수정 2020-05-03 04:25

▣ 승정연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웃으며 인사하고 돌아섰을 때,
그때마다 어색하게 지속되는 눈과 입가의 미소.
반가움의 여운에 계속 웃고 있는 건지,
자동 표정관리 서비스가 잘 멈춰지지 않는 건지….
저만 어색하게 느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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