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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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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 장] 해가 떠오른 뒤

등록 2007-03-24 00:00 수정 2020-05-03 04:24

▣ 박효인

아직까지
붉은 기운이 남아 있었다.

나의 정열이 다한 뒤에도
저만큼의 여운이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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