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에 대한 논쟁이 의미 있는 시점이다. 좋은 기획물이다. 진보가 후퇴하든 양분되든 간에 그들이 지향할 점은 바로 가치 설정의 확립과 그에 대한 철저한 내공 쌓기일 것이다. 진보의 가치 설정은 시대적 요청 사항이다. 그동안 진보는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주저했고, 야합했다. 그러다 보니 보수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현재보다는 낫겠지 하는 비뚤어진 이즘이 팽배해졌고, 워낙 살기 힘들다 보니 진보든 뭐든 간에 빵을 주는 자에게 표를 주겠다는 엉뚱한 작전이 통하게 되었다. 반성이 필요하다 -deulse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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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자존심 지켜주길
요즘 케이블TV를 보고 있자면 도대체 우리나라 제작자들은 자존심도 없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리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 해도 어떻게 버젓이 외국 프로그램의 짝퉁 형식을 만들어(그것도 더 재미없는 내용으로) 방송할 수 있나. 모델 만들기, 성형하기, 추적하기 등 우리 정서에 맞지 않지만 청소년들이 현혹되기 쉬운 선정적 소재의 프로그램들이 난무한다. ‘누구를 위한 모델 만들기인가’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국 것을 우리 프로그램에 끌고 오면서 정작 중요한 주제 구현에서는 따라잡지 못한 채 어설프게 선정적인 흉내만 낸 셈이다. 의식을 갖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했으면 한다. -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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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전 검사의 연재를 기다리며
김창석의 도전인터뷰 기사를 보고서야 에 기고했던 금태섭 전 검사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 금태섭 전 검사의 글 중간중간에는 검찰의 수사망에서 잘 빠져나가는 법을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권리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글을 썼다는 내용이 여러 차례 드러나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 역시 사법부라는 거대권력 앞에서 눈앞이 깜깜해질 수밖에 없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금 전 검사의 연재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어떤 언론에서도 다루지 못했던 기발한 연재가 될 듯싶다. -cho8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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