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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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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639호를 보고

등록 2006-12-29 00:00 수정 2020-05-03 04:24
‘이명박 대세론’ 이제는 사실?

표지이야기에서 서울의 40대들이 이명박을 선택한 설문 결과를 잘 보았다. 물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사니 어쩔 수는 없지만 최근 언론에서 ‘이명박 대세론’을 너무 자주 언급해 일반인들도 이를 사실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경기도 토박이, 서울에서 성장해 현재 16년째 직장 생활 중, 40대 중산층인 내 주변을 보면 이는 좀 과장인 듯한데도 말이다. 아무튼 2007 대선이 사뭇 기다려진다.
-leejkoo

케냐의 재앙,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몇 년새 자연 재해를 다룬 영화가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거대한 자연의 섭리 앞에서 인간도 어쩔 수 없지만 그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휴먼 스토리로 한창 열풍이었다. 이번호 과학면에 실린 ‘목마른 케냐 재앙의 시작인가’는 건조함을 넘어 재해로 넘어가고 있음을 비약적으로 보여준 의미 있는 기사였다. 하지만 케냐의 사태라고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강 건너 불구경’식이 아닌 진정한 위기 의식을 우리나라도 가졌으면 한다.
-최민수

나까지 즐겁게 한 그들의 여정

이제는 새터민이 된 탈북자가 다시 탈출의 길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소개 기사를 잘 보았다. 아직도 남아 있는 두려움과 영상을 찍으면서 변화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까지 즐거웠다. 다만 가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지, 상영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namu019

덤으로 책 한 권 얻은 기분

639호 부록 ‘2006 올해의 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기자들과 출판사가 꼽은 ‘올해의 책’부터 시작해 출판 시장 경향까지…. 정말 많은 책들이 보였다. 부록을 읽는 내내 2006년에 읽었던 책이 내 손에 닿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담겨졌음이 느껴져 고마웠다. 앞으로도 좋은 부록 기대한다.
-lovelysk8erb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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