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사춘기, 나만의 것이 아니구나
‘서른다섯 사춘기’란 굵직한 활자와 어색하기 이를 데 없는 피터팬 차림의 남자. 무게 좀 잡을 법한 게 시사잡지 아니었나 싶으면서도 요즘 내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쉰다. 10년 전에 끝냈어야 하는 고민을 아직 부여잡고 있다는 자괴감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가 되는 동시에 앞으로 몇 년은 더 이어지겠구나 하는 불안감과 느긋함이 교차한다. 그래도 고민이 성장의 필요조건인 이상 ‘이건 성장의 가능성일 수도 있어’ 하며 위안을 삼는다.
최수연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작통권 환수를 둘러싼 여론몰이를 보며
처음으로 엽서를 띄운다. 길지도 않은 이 시간을 투자할 만한 여유를 부려보지 못했다. 드디어 펜을 들고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연하지만 그 여유 없음에 대한 변명이 궁색해진다. 시도해보지 않음이 낯섦을 만든 것이다. 이는 바로 특집1 ‘작통권 환수와 군사력 신화’를 읽은 뒤의 느낌과 비슷해 보인다.
한때 ‘모르는 게 약이다’는 말과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 사이에서 무엇이 옳은지 혼란스러워했다. 그동안 여론주도자들은 교묘하게 두 경구를 필요에 따라 사용하며 여론몰이를 해왔다. 알아야 할 문제를 덮어둘 때도 그랬고 왜곡된 정보를 알릴 때도 그랬다.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은 올바른 정보를 듣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돌려받아야 한다.
고병연 광주시 북구 양산동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끝나니 아쉬워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한홍구 교수의 시각과 팩트는 교과서와는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가르칠 수 있는 자료이자 아이디어가 됐다. 앞으로 활동가로서의 모습을 기대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오도화 경남 마산시 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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