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CJ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독자 황기섭(31)씨. 영화 <마다가스카>의 개봉을 앞두고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슈렉>에 이어 <마다가스카>를 제작한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가 얼마 전 영화 홍보차 내한했을 때도, 그의 바쁜 일정을 챙기는 건 황기섭씨의 몫이었다. 그는 “매번 마케팅 대상이 바뀌다 보니 새로운 기분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게 이 일의 장점이죠”라고 말한다.
변화를 즐기는 그는 <한겨레21>이 매주 새롭게 선보이는 요리들을 맛있게 즐기고 있다. “인터넷이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지만, <한겨레21>만큼 잘 정리해주진 못하죠. 표지이야기, 특집 같은 심화된 페이지들은 별미입니다.” 하지만 창간호는 별로 맛이 없었다고 웃으며 전한다.
잡지도 습관이고 버릇이라, 그는 “<한겨레21>의 문체와 편집에 익숙해지니 다른 잡지는 못 보겠다”고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아시아 네트워크’를 가장 즐겨본다. 1999년엔 정문태 기자를 만나고 싶어서 한겨레신문사에 다니는 지인에게 문의를 했지만 “기자들도 그를 만나기 쉽지 않다”는 답변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외신에 믿음이 가지 않던 시절, 현지 사정을 생생하게 전해준 그의 기사들이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헬스클럽의 자전거를 타며 잡지를 훌훌 넘겨본단다. “카투사와 관련된 표지이야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종합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가 방치하고 있던 주제를 꽉 잡아주셨어요.” 가끔 문화면의 ‘스크린 가라사대’ 담당기자와 업무상 통화하게 되면 “잘 읽고 있다”며 아는 척을 해본단다.
“정문태 기자와 함께하는 아시아 탐방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사에 나왔던 곳들을 찾아가는 거죠. 저 말고도 관심 있는 분들이 꽤 있을 듯한데.” 마케터 특유의 감각으로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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