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네, 여성의원들 속사정
여성의원들은 조금만 튀어도 금방 구설에 오른다. 당사자들의 마음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특집 ‘여성정치, 그 동지와 적들’을 보니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베스트·워스트 의원을 뽑은 것도 재미있었지만, ‘외줄타기하는 심정이다’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다른 당과 비교돼 열패감을 느꼈다’는 솔직한 말에서 그들의 심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 내가 다닌 직장에도 여성 직원의 수가 적어서 항상 불편하고 힘들었다. 일도 남성 직원보다 더 열심히 하고 회식도 야근도 꼬박꼬박 했지만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쌓였다. 일과 자기 성장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남성들 상대하고, 눈치보고, 이미지 관리하는 데 나눠써야 했던 것이다.
지금 여성의원 비율이 13%로 낮지만, 여성의원들은 그들에게 대표성과 정책결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명감을 가져주기 바란다. 차라리 솔직한 김용갑 의원보다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남성의원이 더 문제일지도 모른다.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여성 정치인들을 키워줘야 한다. /duswns
한심한 386 의원들, 어찌하나
열린우리당에는 개혁에 대한 선명성 경쟁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힘을 모아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주력할 사람도 필요하다. 따라서 편가르기식 비판에만 주력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모두가 정권 재창출을 염두에 두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곤란하다.
유시민의 비판이 튀기는 했지만 그리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386 의원들의 비난은 도를 넘었다. 오히려 유시민이 했던 비판은 386 의원들이 앞장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한 네티즌들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이유를 의사소통의 문제로 국한해서 생각하다니 한심한 일이다. /quack9
유시민 옹호론 당황스러웠지만…
저도 한홍구 교수님 팬이지만 지난번의 유시민 옹호론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호에 적절한 반론이 실려서 반가웠습니다. 한홍구 교수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보다 쓰러질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계속 좋은 글 써주세요. 답답한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숨을 쉴 수 있도록 말입니다. /lhsue
* 독자의견에 채택되신 분께는 미식가들의 지친 혀를 달래는 담박소쇄한 맛, 한창훈 소설집 <청춘가를 불러요>를 1권씩 보내드립니다. 바닥을 겪은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삶의 깊이와 애환을 가볍고 경쾌하게 펼쳐 보입니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미 이민단속국 구금시설서 한국인 3명 사망…2명은 자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전부 닫는” 이유 [.txt]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전부 닫는” 이유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7/53_17860597553242_20260806503547.jpg)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전부 닫는” 이유 [.txt]

폭염에도 에어컨 없이 28도…이 아파트 ‘블라인드’ 창밖에 달렸네

김민석, 1.48%p차 박빙 우위…이번 주말 호남·수도권서 결판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9/53_17862689436365_20260809501616.jpg)
[사설] 대법관 제청 미루던 조희대 대법원장, 거래하자는 건가

“북에서 파견 온 특검이냐” “계엄은 정당”…내란 법정서 계속되는 궤변들

이란, 최고의사결정기구 수장에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 ‘강경파’ 임명

‘윤어게인’ 이끈 손현보 목사, 트럼프 만나…“자유대한민국 어려움 당해”

공화 지지자도 “공약집 주세요”…미국 뒤흔든 한국계 민주사회주의자

전월세난·임차인 불안 우려에…정부,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방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