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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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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BOOK 플리마켓’

1020세대 후원을 위한 <한겨레21> 창간 23돌 기념 행사
등록 2017-03-25 14:47 수정 2020-05-03 04:28

4월1일 흥겨운 책 잔치가 벌어진다. 창간 23돌 기념으로 열리는 ‘BOOK 플리마켓’이다. 안수찬 편집장을 비롯한 기자들의 추천·소장 도서와 유명 출판사들의 책이 시장에 나온다. 수익금은 을 만나고 싶어 하는 1020세대에게 잡지 배송비로 쓰인다.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과 대박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기대하시라.
1. ‘BOOK 플리마켓’이 뭐지?
Book(책)+flea market(벼룩시장). 말 그대로 책을 파는 벼룩시장이다. 요새는 ‘벼룩시장’보다 ‘플리마켓’으로 더 많이 불린다. 중고 물품뿐만 아니라 개인 작가들이 디자인한 작품을 모아놓은 아기자기한 시장이 형성되는 추세다. 작가들은 팔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좋고, 고객들은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어 일석이조다. 그래서 준비했다. 지성미 넘치는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과 요즘 핫한 플리마켓을 합친 도서 플리마켓을.
2. 1020세대를 후원한다고?
도서 플리마켓의 목적은 구독을 희망하는 10대, 20대 모임에 잡지를 무료 배송해주는 후원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5년 가을부터 ‘1020 캠페인’을 마련해 10대, 20대 모임의 신청을 받아 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10대, 20대 토론반과 동아리 모임에서 을 구독하고 싶다는 신청이 들어온다. 집에 있는 책들이라도 팔아서 을 보고 싶어 하는 그들에게 보내줄 ‘자금’을 마련해보고자 시작했다.
3. 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닌데 상품은 어떻게 마련하나?
후후~. 믿는 구석이 있다. 안수찬 편집장의 개인 서고를 시작으로 집 안이 온통 책장으로 둘러싸였다는 기자들의 소장 도서를 탈탈 털 생각이다. 기자들이 눈물 흘리며 내놓을 인생책들을 선점하고 싶은 독자라면 개장 시간에 서둘러 올 것을 권한다. 감사하게도 출판사에서도 책을 후원해줬다. 창비, 어크로스, 사계절, 서해문집, 시공사, 문학동네 등 유명 출판사들이 인기 도서를 기증했다. 지금도 책을 후원해줄 출판사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4. 독자에게도 중고도서 기부를 받고 있던데?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느낀 일주일이었다. 행사광고에 ‘중고도서 기부 모집’을 슬쩍 넣었는데 많은 분이 책을 보내주셨다.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착불’을 강조해 광고했는데 ‘선불’로 보내주신 분들도 있어 마음이 무겁다. 책을 보내주신 분들은 나눔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만큼 항상 행복한 일로 가득하시리라 짐작한다.
*도서를 기부해주신 김보영(경기도 파주시), 강애(서울 동작구), 홍주의(서울 서초구), 안의경희한의원(경남 함양군), 김유진(경기도 김포시), 최미라(경기도 광명시), 김혜자(강원도 고성군), 김담 독자님 감사합니다.
5. 책만 있나? 책만 있으면 무슨 재미?
만우절인 만큼 거짓말 같은 대박 이벤트와 책갈피, 북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상품은 네이버 카페 ‘문화상점(http://cafe.naver.com/pandamarket)’을 통해 인기 셀러들을 특별히 모집했다.
상품이 궁금하신 분은 다음호를 기대하시라! Coming soon~.
6. 행사가 언제, 어디서 열리나?
4월1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 미디어카페 후. 책과 나눔의 행복, 경품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오셔야 한다.
김혜주 PM(프로젝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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