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제공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글쓰기·창작 전문학교인 ‘글터’를 3월15일에 열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1997년 ‘소설창작학교’를 개설한 뒤 픽션과 논픽션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적 글쓰기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만 2700여 명이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문학 창작과 글쓰기 강좌를 수강했다.
글터는 ‘작가 학교’와 ‘글쓰기 학교’로 운영된다. 작가 학교에선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그림책 글작가, 드라마 작가,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 등 전문 영역의 글쓰기를 집중 교육한다. 글쓰기 학교는 책 읽고 서평 쓰는 것부터 글쓰기 입문, 문장 강화 등 글의 밑그림을 그리고 완성해나가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교육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좌도 글쓰기 학교에 개설될 예정이다.
김창석 한겨레교육 미디어교육본부장은 “글터는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방법부터 전업 작가가 되어 책을 쓰는 방법까지 글쓰기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일종의 원스톱센터 구실을 할 것”이라며 “새로 여는 누리집에선 픽션과 논픽션 분야의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론에 대한 강사진의 글과 수강생들의 뛰어난 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터 출범에 맞춰 ‘글쓰기의 힘’을 주제로 연속 기념 특강도 열린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미디어카페 후’에서 3월20일부터 4월6일까지 총 여섯 차례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매회 저녁 7시30분에 시작한다. 참가비는 각 강좌당 1만원이고 글터 누리집(pen.hanter21.co.kr·사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설 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고 등을 집필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소설가 장강명씨가 3월20일 ‘소설 쓰기를 위한 취재 전략’이란 제목의 첫 특강을 맡는다. ‘통섭’ 개념을 대중화한 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책읽기, 글쓰기 그리고 통섭’이란 주제로 두 번째 특강을 한다(3월21일). 이 밖에 베스트셀러 에세이 를 쓴 임경선 작가(3월24일), 화제의 소설 의 조남주 작가(3월29일), 최재봉 선임기자와 이권우 도서평론가(3월31일), 박준 시인과 송종원 평론가(4월6일)가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와 읽기에 대해 말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소설 창작 강좌를 수강하고 2017년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은 이정연 작가(4월3일)는 무료로 진행되는 배출작가 초청 특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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