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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표명…“용혜인·김승원 낙마 책임 지는 차원”

등록 2026-09-21 13:15수정 2026-09-21 15:13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026년 9월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1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낙마하자 인사 검증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 실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우리 비서실장께서 오늘 드디어 졸업을 한번 해보시겠다고 하신 것 같다”며 “어떻게 할지 제가 아직은 결정을 못 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돼 이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지난 6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당시에도 비서실장직을 유지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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