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퀘어] 비상한 나라의 선거 운동 풍경 ‘찍어야 한다’

마스크 쓴 시민들이 4월7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역 주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유전자변이로 출현한 신종 바이러스의 급습으로 인류 차원의 재난을 치르는 중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터라 선거운동 열기도 예전과 다르다. 운동원을 동원해 춤추고 노래하며 후보자 이름을 연호하는 축제형 캠페인보다, 후보자가 직접 유권자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일대일 호소가 더 도드라져 보인다. 거리로 나선 후보들은 ‘주먹 맞대기’로 인사하기도 하지만, 먼저 다가서는 시민들에겐 한 표가 날아갈세라 덥석 손을 잡기도 한다.
지도부가 함께하는 집중 유세엔 비교적 많은 시민이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시민들의 눈빛엔 관심과 함께 걱정이 한가득이다. 이번 선거로 뽑는 입법 일꾼들이 유례없는 재앙으로부터 공동체를 회복할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상한 때에 비상한 지혜와 합의를 이끌어낼 ‘선량’(뛰어난 인물)을 가려낼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 맞이방에서 4월9일 아침 각 후보의 운동원들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쓴 유권자가 4월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 앞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와 지상욱 후보의 합동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옷을 파는 노점 주변도 북적이고 있다.

버스를 탄 시민들이 4월6일 정의당 지도부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엔(n)번방 방지·처벌법’ 처리를 촉구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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