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한 조선학교에서 염소와 뛰어놀고 있는 학생들. (1973년 3월)
30kg이 넘는 채소를 짊어지고 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여인. (1967년 5월·지바현)
산에 임도를 내기 위해 암석을 깎아내는 인부들. (1967년 8월·사이타마현 지치부)
할머니와 아들, 손자 3대가 숯 굽는 일을 하고 있다. (1969년 5월·쓰시마섬)
일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지치부의 한 가정. (1967년 8월)
1945년 8월15일 ‘해방’은 민족 분열의 시작이었고 갈 곳 잃은 재일동포 1세대에겐 일제강점기의 연장이었다. 모두들 가난하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지만, 조국이 있던 우리와 달리 일본에 거주한 재일동포 1세대는 더 큰 가난과 차별, 멸시 속에 살아왔다. 일본인들이 버린 쓰레기를 뒤져 터전을 이뤘고 힘겨운 육체노동으로 가족을 먹여살렸다. 1960∼70년대 일본에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버텨온 재일동포 1세대의 삶을 재일 사진작가 김유(1945∼99)씨가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 담았다. 이국땅에서 혹독한 시련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는 10월27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고려박물관에서 ‘60~70년대 재일조선인의 실상’이란 제목으로 전시된다.
사진 김유·사진제공 배명희·글 안해룡 사진가 asiapress@naver.com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속보]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5천명 철수 명령…“6~12개월 내 완료” [속보]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5천명 철수 명령…“6~12개월 내 완료”](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2/53_17776755081245_20260502500076.jpg)
[속보]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5천명 철수 명령…“6~12개월 내 완료”
![[단독] “난 중환자” 석방된 전광훈, 윤석열 구치소 접견 확인 [단독] “난 중환자” 석방된 전광훈, 윤석열 구치소 접견 확인](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1/53_17776343892541_2717776343738621.jpg)
[단독] “난 중환자” 석방된 전광훈, 윤석열 구치소 접견 확인

문형배 “여당 지도부 일부 ‘분열의 언어’…장기적으론 불리할 것”

“신장 투석 줄이고, 혈압 관리 가능성도 열어”

사라진 발코니, 우리가 잃어버린 ‘집’의 숨통

윤석열 호위무사까지 공천…이래놓고 국힘 “누가 윤어게인?”

노동절에도 택시노동자는 20m 위 하늘로…“청와대에 목소리가 닿게”

‘부산 전입신고’ 하정우…이언주 “한동훈 살리기 보수결집, 자신하면 큰코”

‘트럼프 들었다놨다’ 찰스 3세…미 “스카치 관세 폐지” 귀국 선물
![[단독] 공수처, 이성윤 ‘윤석열 감찰 거부 의혹’ 직무유기 고발 각하 [단독] 공수처, 이성윤 ‘윤석열 감찰 거부 의혹’ 직무유기 고발 각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1/53_17776178011169_20260213502679.jpg)
[단독] 공수처, 이성윤 ‘윤석열 감찰 거부 의혹’ 직무유기 고발 각하



![[단독] ‘삼성 따까리’한 경찰, ‘심성관리’ 당한 노동부 [단독] ‘삼성 따까리’한 경찰, ‘심성관리’ 당한 노동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0/0703/53_15937608626248_77159376083889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