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노래극 연기하는 5명의 장애우, 그들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
▣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광고
지난 12월11일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노래극 에는 예년보다 더 큰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있었다. 서울 예술단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장애우가 당당히 배우로 출연해 36명의 비장애인 전문배우와 함께 공연한다. 가장 나이가 어린 윤선혜(8·인천 혜광초1·시각장애1급)양은 ‘팀’ 역을 맡았고 이재란(21·청각장애2급)씨는 꽃 파는 사람, 우정호(47·시각장애1급)씨는 마을사람, 길윤배(35·지체장애3급)씨는 ‘말리 유령’을, 그리고 박마루(40·지체장애2급)씨는 ‘구세군2’를 각각 맡아 한달 넘게 맹훈을 거듭해왔다.
이번 노래극은 남겨진 ‘객석’에서 구경만 말고 이제 직접 ‘무대’에 올라와 함께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장애우 배우들의 행복하고 진실하고 당당한 모습이 커다란 성탄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17, 18일 수원 공연에 이어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서 공연이 올려진다.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21 인기기사
광고
한겨레 인기기사
임은정 검사 “즉시항고” 게시글, 검찰 내부망서 2시간 만에 삭제
헌법재판관 3명이 반대? 탄핵 선고 늦어지는 진짜 이유 [The 5]
감사원장·검사 탄핵 기각됐지만 “윤석열 탄핵심판 영향 없을 것”
최상목, ‘명태균 특검법’ 거부…2개월 만에 8번째
삼가 고(故) 검찰의 72시간 명복을 빕니다
조갑제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될 것…기각은 ‘계엄령 면허증’ 주는 꼴”
윤석열 탄핵 찬성 58%…중도층은 69% 찬성 [갤럽]
상속세 안 내려 집 팔고 현금 빼돌려도…국세청 추적에 ‘덜미’
영어로 이재명 저격한 한동훈…민주 “가장 위험한 사람은 윤석열”
국민연금, 삼성전자 전영현 이사 선임 반대…“기업가치 훼손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