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1일 수료식을 마친 제32기 사법연수원 졸업자 798명 가운데 약 200여명만이 판검사로 임명되고 나머지는 모두 변호사로 개업했다. 160여명의 예비 변호사들은 무직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 개혁인사까지 겹친 탓인 듯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일대의 한 건물에는 변호사 개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대량으로 나붙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것만으로 지위와 소득이 보장되던 시절도 물러가는 듯한 봄이다.
사진·글 이용호 기자 yh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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