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에 66년째 살고 있는 할머니가 텃밭에서 들깨를 털고 있다. 할머니의 자식과 손주들은 이번 추석에도 내려왔지만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고향 땅이 사드 배치로 전쟁터처럼 변해버려 모두 걱정만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저물녘 소성리에는 할머니의 한숨 소리와 깨 터는 소리가 뒤섞여 마을길을 휘감아 돈다.
성주=사진·글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02-2013-1300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법조계 “경호처 지휘부, 윤석열 영장 막다 부상자 나오면 최고 35년”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관련성 조사
”윤석열 체포 협조하면 선처”…경호처 설득 나선 공수처·경찰
한덕수 “계엄 말렸다”…헌재 재판부 “그날 행적 제출하라”
언제까지 들어줄 것인가 [그림판]
“꺾는 노래는 내 것” 나훈아, 좌우로 너무 꺾어버린 고별 무대
“윤석열이 칼이라도 들라고…” 경호처 수뇌부, 제보자 색출 혈안
[단독] 국힘 의총서 “계엄 자체로 위법인지…” “오죽하면 그랬겠나”
포고령에 없던 “한겨레 단전·단수”…윤석열 ‘사전 지시’였나
소방청장 “이상민, 계엄 때 한겨레 단전·단수 지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