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젊은 군인들이 9월6일 군사분계선의 중심인 판문점에서 마주 보며 경계를 서고 있다. 서로 50보씩만 다가서면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두 젊은 군인은 조국의 파멸을 부르는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건 뜨거운 사랑과 평화, 그리고 희망일 것이다. 남과 북은 언제까지 적대적 의존 관계로 살아가야 하는가.
파주(경기)=사진·글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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