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쟁쟁합니다. 교실에 들어서니 방금 전까지 아이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체육 수업을 하러 나간 것처럼. 옆 반도, 그 옆 반도. 긴 복도를 따라 침묵은 더 짙습니다. 세월호 참사 500일이 지나고 있지만 깊은 침묵 속에서 우리는 아직 슬픔만 건져올립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이 사진은 ‘416기억저장소’와 사진가들이 진행 중인 아카이브 작업 '아이들의 빈 방'의 일부입니다. 기억저장소의 동의를 얻어 에 게재합니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구치소 김건희 “공책에 편지·영치금 주신 분들 이름 적으며…”

“너 나와” “나왔다, 어쩔래”…국힘, 한동훈 제명 내홍 속 ‘막장 의총’

이해찬 조문 끝내 안 한 이낙연…6년 전엔 “대표님 뒤를 졸졸”

트럼프, 인도 관세 18%로 대폭 인하…“러시아 말고 미국서 원유 구매 합의”
![불난 데 바람 부는 타이밍 [그림판] 불난 데 바람 부는 타이밍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02/20260202503823.jpg)
불난 데 바람 부는 타이밍 [그림판]

드디어 ‘냉동고’ 벗어난다…낮 기온 영상 10도까지 올라

“그록, 비키니 입혀줘” 순식간에 300만장…선 넘은 머스크의 ‘딥페이크 돈벌이’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2/53_17700308839418_20260202503850.jpg)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2/53_17700182654372_20260202503330.jpg)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

이 대통령 “빈말할 이유 없어…내란 극복했는데 부동산 투기 못 잡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