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 정부의 거대한 밑그림을 내놓으면서도 그 흔한 토론회나 공청회 한번 거치지 않았다. 인수위 내부에서조차 다수의 위원이 진행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을 정도로 ‘깜깜이’ 상태였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직접 인수위에 나와 회의한 것은 지금껏 단 한 차례, 기자회견도 취임 이전엔 계획된 게 없다고 한다. 공적인 자리를 멀리하고 외부와 단절된 서울 삼성동 자택을 활동 공간으로 삼은 채 비밀과 보안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박 당선인의 ‘방콕정치’ 스타일이 그대로 담긴 결과물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이 당선 한 달째를 맞은 1월18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입구에서 공무원들의 발길이 분주히 움직인다. ‘불통’으로 점철된 5년, ‘불통’을 넘어 ‘밀봉’으로 가는 정부가 탄생하는 것은 아닌지….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재선거” 하자더니 오세훈 이기자 조용…결과 따라 나부끼는 국힘

2천표 이틀째 갇혔다…노인정에 ‘부정선거론자’ 집결

‘당권 사수’ 장동혁에…한동훈 “품격·실력 없다” 직격

새들도 자위행위 한다…“자연스러운 행동, 벌해선 안 돼요”

청와대, ‘서울 패배’ 충격 속…미뤄둔 ‘총리 인사’ 이르면 5일 발표

오세훈 “시민이 민주주의 안전판 남겼다…투표지 문제, 묻어둘 순 없어”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604/5517805321108368.jpg)
민심의 성적표, 합격증은 쥐었지만… [그림판]

오세훈, 서울시장 5선 성공…정원오에 막판 역전승

해명도 한심한 선관위…송파구 투표 흐름 4년 전과 비슷, 대비 가능했다

조국, 혁신당 대표직 사퇴…“선거 패배 책임지겠다”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노순택의 풍경동물] 너의 손에 묻힌 피 [노순택의 풍경동물] 너의 손에 묻힌 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25446309_202605285036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