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째 무건리 사격장 확장 반대 촛불집회. 한겨레21 박승화 기자
지난 4월27일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훈련장 확장에 반대하며 파주시 법원읍 오현리 사람들이 촛불을 밝힌 지 1천 일이 되는 날이었다. 봄비가 흩뿌리는 데도 오현리 사람들은 폐교된 직천초등학교 운동장에 촛불로 ‘희망’이라는 글씨를 썼다. 1996년 국방부는 오현리를 훈련장 확장 지역으로 예고하고 헐값에 반강제로 주민들의 땅을 매입했다. 오현리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야 했다. 2008년 8월1일 평생을 뿌리내린 고향에서 계속 살고 싶다며 남은 80여 가구 주민들이 촛불을 들기 시작해서 이날이 1천 번째 촛불이다. 힘겹지만 질긴 싸움은 세상의 기억 속에서 시나브로 잊혀지고 있지만 오현리 사람들은 희망의 촛불을 먼저 끌 생각이 없다.
파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K-팝 나오면 나도 모르게 볼륨 줄여요”…나만 그런 게 아니다

‘유죄’ 오세훈…박지원 “장동혁 재선거 꿈, 직접 이뤄주나”

법원 “오세훈, 죄질 나빠 공직 상실형”…이르면 내년 1월 대법 판결

전한길 ‘북한에 원유 반출’ ‘5·18 북한 개입’ 허위사실 유포 혐의 추가조사

미사일 부족 모르고 이란전 재개했나…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숨겼다?

‘당락 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27일 재검표…득표수 같으면?

‘사법리스크’ 오세훈, 대선길 좌초 위기…서울시정도 타격 불가피
![명태는 이미 잡혔는데… [그림판] 명태는 이미 잡혔는데…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722/20260722503370.jpg)
명태는 이미 잡혔는데… [그림판]

트럼프 “이란, 선박 공격 때마다 테헤란 교량·발전소 한 곳씩 폭격”

장동혁 ‘버티기’에 국힘 내부서 ‘당대표 폐지·공천권 분리’ 압박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