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높이 급식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59·한신대 교수) 후보가 당선됐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 심판을 내세운 그의 당선으로 경기도 내 교육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자로서 맞은 첫날인 4월9일, 새 교육감은 경기 수원시 탑동초등학교를 찾아 2학년 학생들의 급식을 도왔다. ‘임기 중 초등학생 무상 급식 적용’이라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상징적 의미다.
아이들에게 반찬을 나눠주면서 새 교육감은 허리를 낮춰 아이들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췄다. 아이들마저 성적으로 줄 세워야 속이 시원하다는,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터는 사교육을 더욱더 부채질하겠다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속에서 우리 교육자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웠다. 아이들의 눈 속에 담긴 꿈과 희망을 보지도 못했다.
무릇 교육의 첫걸음이란 허리를 숙여 아이들의 해맑은 눈을 바라보는 게 아니겠는가.
수원=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340만원 들여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340만원 들여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06/53_17886877116162_20260906501694.jpg)
340만원 들여 한국 일하러 왔더니…변기 없는 ‘집’과 발길질 [6411의 목소리]

이 대통령, 전도연·김도연과 셀카…“아내가 꼭 찍어오래서”

실종 여성 주검 발견된 냉동창고에 수백억원대 위조 상품권

100% AI로 만든 90분 SF영화…제작비 10억, 6개월 만에 완성

‘때리고 욕하고’ 비행기 돌린 일등석 난동 승객…‘덕트 테이프 결박’ 엔딩

용혜인 남편,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당선…새 대표는 “원내정당 유지”

김계리 “한동훈, 급해서 버르적…” 김승원 녹취 공개에 “주목받으려고”

세계지도, 실제 크기로 그리자는데 미국만 반대…왜?

대미투자 1호는 ‘30조 텍사스 가스발전소’…원전 8기도 검토
![[단독] 교회 11살 사망, 목사·외조모 외 피의자 더 있다 [단독] 교회 11살 사망, 목사·외조모 외 피의자 더 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07/53_17887692384838_20260907502985.jpg)
[단독] 교회 11살 사망, 목사·외조모 외 피의자 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