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7월4일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 노마 강 무이코(Norma Kang Muico)가 한국의 촛불집회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입국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왔다. 한국 내에서 촛불집회 진압 과정의 인권침해 주장과 의혹이 점차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이었고, 이에 런던의 국제사무국에서는 한국 상황이 심각하며 적절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를 파견한 것이다.”
무이코 조사관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정부는 반드시 이러한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해야만 한다”며 “개인적으로 촛불집회는 굉장히 평화로운 집회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도착 직후 바로 경찰 폭력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저녁에는 불교계의 시국법회를 둘러보았다.
국제앰네스티가 특정 사안에 대한 긴급조사를 목적으로 조사관을 한국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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