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긴 가을 가뭄으로 지난해보다 나뭇잎 색깔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은 본격적인 단풍철이다. 꽃은 눈으로 지지만 낙엽은 가슴으로 진다고 했던가.
“하하하 하하~!” “까르륵 까르륵~!”
답답한 교실을 잠시 뒤로하고 소풍을 나온 학생들이 낙엽을 한 움큼씩 집어던지며 연방 웃음을 터트린다. 누런 단풍잎과 넓적한 플라타너스 잎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머리 위에도, 옷 속에도 낙엽이 마구 떨어진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처럼 좋은 놀이터가 또 있을까?
메마른 나뭇잎이 수북이 쌓인 과천 서울대공원 산책로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낙엽처럼 흩날린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김부겸, 출마선언 하루 만에 “홍준표 만나겠다”…호형호제 사이

이스라엘 “군수품 수입 중단” 보복에 프랑스 “레바논 지지” 맞불

트럼프 “나토 탈퇴 강력 고려”…스타머 영국 총리 “소음” 일축

민주당 ‘금품 제공 의혹’ 김관영 전북지사 제명

민주, ‘금품 제공 의혹’ 김관영 전격 제명…선거 악재 차단

트럼프 “이란 새 대통령 미국에 휴전 요청”…이란 쪽은 ‘부인’

“너희 줄 운빨은 없다 메롱” 관악산 마당바위 낙서 ‘날벼락’

윤석열, 243일간 ‘영치금 12억’…대통령 연봉 4.6배 “기부금 받는 꼴”

미 법원 “트럼프, 백악관 관리자일 뿐”…‘루이 14세식 연회장’ 제동

안철수 “소득상위 30%, 세금 낼 때만 국민이고 정책지원 땐 그림자 취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