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긴 가을 가뭄으로 지난해보다 나뭇잎 색깔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은 본격적인 단풍철이다. 꽃은 눈으로 지지만 낙엽은 가슴으로 진다고 했던가.
“하하하 하하~!” “까르륵 까르륵~!”
답답한 교실을 잠시 뒤로하고 소풍을 나온 학생들이 낙엽을 한 움큼씩 집어던지며 연방 웃음을 터트린다. 누런 단풍잎과 넓적한 플라타너스 잎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머리 위에도, 옷 속에도 낙엽이 마구 떨어진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처럼 좋은 놀이터가 또 있을까?
메마른 나뭇잎이 수북이 쌓인 과천 서울대공원 산책로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낙엽처럼 흩날린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젠 반반이라 보면 되지예” 대구도 놀란 김부겸의 패배

미군, 이란에 ‘헬기 격추’ 보복…호르무즈 인근 도시·섬 공습

정부, 기초연금 개편 논의 본격화…“가난한 노인에게 더 준다” 공감대

전국 곳곳 저녁까지 빗방울…돌풍·천둥·번개 동반 최대 30㎜

참정권 외친 2030 ‘극우 취급’ 반발…“분노 토로할 공간 있었으면”

‘껌 밟아도 안 멈춰요’…티코 만든 대우차 직원, 25살 청년에게 차키 넘겼다

국힘 새 원내대표 후보들, 장동혁 사퇴 ‘온도차’·한동훈 복귀 ‘천천히’

이 대통령 선거 결과 불만에 민주당 술렁…정청래 책임론 솔솔
내가 곧 인간 불좌상…빵 터진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커졌다

이 대통령 “농어촌 기본소득 영구도입하면 훨씬 효과 크겠죠”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 [단독] “스타벅스님, 제발 와주세요”… 임대료까지 깎아준 도로공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30/53_17800819829355_2026052850375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