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수험생들에게 명문대 입학은 ‘역사적 사명’ 그 이상이다.
명문대 입학을 위한 관문인 수능은 한나절에 끝나지만, 학벌사회의 ‘등급표’는 평생을 따라다닐 수도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가르쳤고, 사회에서도 강요했다. “대학만이 살길이다.”
‘역사적 사명’을 띠고 입학한 서울의 한 명문대학 강의실 책상에도 오랜 세월 부정과 편법을 이어온 선배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커닝의 추억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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