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진 기자csj@hani.co.kr
마이크 혼다(65) 미국 하원의원이 한국을 찾았다. 일본계 3세인 혼다 의원은 미국 하원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덕분에 미국 정치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
지난 7월30일(현지시각) 미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위안부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일제시대 아시아의 젊은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 끌고간 데 대한 역사적 책임을 지고 이를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 초청으로 방한한 혼다 의원은 11월2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유엔인권정책센터 권은혜 간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과정을 설명하고 동아시아의 화해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방문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혼다 의원과 정대협 할머니들의 인연은 특히 깊다.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기 직전 이용수·김군자 할머니가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에서 직접 증언한 것이 결의안 통과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이다.
혼다 의원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정대협에 서한을 보냈다. 마찬가지로 정대협에서도 혼다 의원에게 결의안을 주도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11월27일과 28일에는 각각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하는 혼다 의원은 28일 연세대에서 ‘마이크 혼다에게 듣는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의 주인공’이란 주제의 강연을 하는 것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다.
유엔인권정책센터는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던 시점에 마침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인질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이 소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며 “혼다 의원의 이번 방한이 국내에서 위안부 결의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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