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는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로 나뉜다.
천연섬유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로 솜(면), 삼껍질(마), 양털(모), 명주실(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 실크) 등이 있다. 면에서 시작해서 마, 모, 실크 순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천연섬유의 대표격인 면은 이집트,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금은 면이 귀해져 이들 주산지에서도 합성섬유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면의 품질은 한올의 길이로 따진다. 면의 표준길이는 한올당 7/8인치, 즉 22㎜쯤 되며 22㎜ 미만과 그 이상으로 품질이 나누어진다. 면사의 질은 ‘수’라는 단위로 따진다. 1수는 1파운드의 면에서 540야드의 면사를 뽑은 것을 말한다. 100수는 1파운드의 면에서 5만4천야드의 면사를 뽑았다는 뜻이 된다. 그만큼 가늘게 뽑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목은 10수이며 드레스셔츠에 들어가는 면은 60수가 표준이다. 손수건은 80수짜리를 쓰고 고급 드레스셔츠의 경우 100수짜리를 쓴다. 100수짜리는 실크보다 더 부드럽다.
합성섬유는 석탄이나 석유·카바이드 따위를 원료로 해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섬유를 말한다. 화학섬유, 인조섬유라고도 하며 나일론, 비닐론, 폴리에스테르 등으로 나뉜다. 비닐론은 섬유 중 제일 싼 것으로 북한에서는 지금도 널리 쓰인다고 한다. 나일론은 이젠 한물간 섬유로 취급받고 있으며 주로 스타킹이나 포장용 보자기에 많이 쓰인다.
나일론은 지난 1939년 화학회사 듀폰이 발명했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얽혀 있다. 나일론(NYLON)이란 이름은 ‘Not Yet Look On Never’의 약자이다. ‘다시는 돌아보지 않겠다’는 뜻인데 ‘다시는 일본을 쳐다보지 않겠다’는 내용이라고 전해진다. 2차대전이 터지기 전 일본이 철강을 대량 수입해서 군함을 만들자 철강 주생산국인 영국과 미국은 철강 수출을 중지했다. 이에 실크 생산국이었던 일본은 실크 수출을 중단해버렸다. 일본의 조처에 이를 갈면서 미국은 실크와 비슷한 합성섬유 개발에 나서 나일론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나일론은 폴리아미드라는 합성소재에서 뽑아내는데 이를 얇은 판으로 뽑으면 셀로판이라는 포장제가 된다. 폴리에스테르는 내약품성, 내열성이 뛰어나 합성섬유뿐 아니라 가구, 건재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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