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리기

자연의학은 약으로서 알려진 약을 쓰지 않고 공기·광선·물·열·마사지 등의 자연의 힘을 빌어 치료하는 체계이다. 인류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이 자연의학은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낫게 하는 항상성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의 힘을 빌어 이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시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의학 시술자들은 식이요법, 영양요법, 동종요법, 한약, 침, 운동치료, 수치료, 수기요법, 전기치료, 광선치료 등 여러 형태의 물리치료 등을 모두 받아들인다. 서양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도 자연 요법을 사용했다. 그는 소수의 생약, 신선한 공기, 햇빛, 운동, 그리고 마사지를 이용했다.
자연요법에서는 사람의 질병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는 병인(병을 일으키는 요인)의 독성이 얼마나 강하냐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 몸의 병에 대한 저항력이 얼마나 강하냐이다. 방어력이 튼튼할수록 우리 몸의 조화를 깨뜨리려고 침투하는 병인을 막아내는 힘이 강해질 것이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한다는 것은 곧 “침투자의 독성은 약화시키고, 몸의 저항력은 높여주는 것”을 뜻한다. 자연 요법이 보는 질병에 대한 관점은 “모든 병은 근본적으로 그 개체의 생명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두 가지 근본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독성이 있는 것은 체외로 빼내준다는 것이다. 즉 몸의 부족한 부분을 순수한 음식, 물, 생각, 운동(동작), 마음의 평화 등으로 채워주고 내부 청소작업으로 독으로 꽉 찬 몸을 정화한다.
환자와 요법사는 재교육 프로그램을 같이 해야만 한다. 이 재교육에는 식사 습관의 개선, 매일매일 하는 운동법의 개발과 이의 생활화,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일, 그리고 명상이나 호흡운동이나 기도나 이완법 등으로 영적 조화를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자연요법을 위해서는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한다. 즉 환자의 참을성, 꾸준한 노력, 강한 의지 등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자연 요법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형태의 요법이며, 인간은 앞으로도 가장 친숙한 요법으로 자연 요법을 영원히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알려진 효율성은 더 높이고, 생길지도 모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전세일 ㅣ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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