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작가 오슨 웰스 탄생 100주년 기념 회고전이 5월8~24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개막작 을 비롯해 등 장편영화 12편이 상영된다. 전통적 영화문법을 뒤흔든 스타일을 선보인 데뷔작 은 1941년 개봉 이래 세계 영화사의 걸작 중 걸작으로 꼽힌다. 는 새로 복원된 디지털 상영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창호·김영진 평론가가 이끄는 시네토크도 있다. 홈페이지(cinematheque.seoul.kr) 참고.
5월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ICD)에서 동성애를 삭제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는 토요일인 5월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대구·광주 등에서 출발하는 ‘무지개 버스’도 있다. 지난해 서울시청 점거농성에 참여했던 인권사회단체도 함께한다. 이날은 국제 동성애혐오·트랜스젠더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의 약자를 따서 ‘아이다호’(IDAHOT) 데이로 불린다. 홈페이지(facebook.com/IDAHOinKorea) 참고.
‘밀양 할매 할배들 지음, 이계삼 기록’. 책 표지에 쓰인 글씨다.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투쟁을 해온 이계삼씨가 밀양 할매·할배들의 ‘대필작가’가 되어 책을 썼다. 할매·할배들이 아니었으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핵발전소 주변 지역의 실상, 송전탑 지역 주민의 삶의 축도가 그려진 책이다. 5월6일 저녁 7시,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 신관 ‘하하허허홀’을 시작으로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콘서트도 연다. 송전탑 투쟁으로 받은 벌금이 1억3천여만원에 이른다. 이계삼씨와 할매·할배들이 전국을 돌면서 파는 책의 수익금은 벌금을 모으는 용도로 쓰인다.
학교 선생을 하다가 몸이 아플 때 남편은 끊임없이 그만두라고 설득했다. 정작 그만두자 남편은 말했다. “이번엔 정말 내가 먼저 그만두려고 했는데….” 프로그래머인 남편은 프로젝트에 성공해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런데 남편이 쓴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프로젝트는 실패하고 남편은 죽음을 생각했다. 잦은 배탈과 설사와 치통이 이해됐다. 남편은 자신이 끈에 매인 줄도 모르는 염소 같다고 했다. 뒤늦게 사진을 시작해 쌍둥이 두 딸의 일상을 기록한 책 을 펴냈던 오인숙 작가가 남편을 기록한 사진에세이집을 펴냈다. (효형출판 펴냄,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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