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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부산영화제-외

등록 2013-10-05 17:05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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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부산영화제임권택 회고전 등 70개국 301편 상영작 갖추고 10월3일 개막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3~12일 해운대 야외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의 개막작은 부탄의 승려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이 만든 이고, 개막식 사회는 홍콩 배우 궈푸청(곽부성)이 맡았다. 임권택 감독의 회고전부터 최신 경향의 영화까지 70개국에서 온 301편의 영화가 부산 일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지역의 영화,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는 것은 부산영화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자장커, 차이밍량 등 부산영화제의 오랜 친구들도 영화제를 찾는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biff.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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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즐기고와우북페스티벌 ‘만인을 위한 인문학’ 주제로 서울 홍익대 앞에서 개막

제9회 와우북페스티벌이 10월1~6일 서울 홍익대 앞 주차장 거리 등에서 ‘만인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열린다. 114개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하고 98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대규모 북페스티벌이다. ‘마인드브릿지 인문학콘서트’에서는 이진경의 직장 바깥의 삶에 대한 상상, 김영하의 나쁜 작가 인문학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인근의 상상마당에서는 그래피티 피지컬 페인팅 퍼포먼스, 어린이 상상여행 서평展, 한글, 세상의 소리를 담다展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된다. 114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거리 도서전도 빼놓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owbookfest.com) 참조.


만나고 만들고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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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삶’ 실험하는 하자센터 라이프디자인캠프

하자센터가 ‘라이프디자인캠프’를 10월8~16일 연다. 지속 가능한 삶을 직접 만들어보는 청소년 도시형 프로젝트로, 휴먼에너지의 상징 짐자전거 만들기, 옥상 텃밭 채소로 먹거리 만들기, 버려진 나무로 의자와 테이블 만들기,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노들섬에서 자급이 가능한 삶터 꾸미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만나고(Meet), 만들고(Make), 움직이자(Move)!’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17~19살 청소년이 신청하면 20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목공 디자이너, 셰프 등 10명의 멘토와 또래 친구들이 협업의 즐거움을 나눈다. 문의 070-4268-9224, gaavi@haja.or.kr


문신은 협박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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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투 문화의 동향과 흐름을 짚은 책

하위 문화로 여겨지던 타투가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형세를 바꾸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대중 코드와 맞물리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몸에 자기만의 그림을 새겨넣는 이가 많아졌다. 타투를 그리는 이들을 타투이스트라 부른다. 책 편집진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 중 8명을 만나 한국 타투 신의 흐름을 살폈다. 타투이스트들은 작업자와 손님이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타투를 ‘심리적 위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사회적 편견과 법 제도 미비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 타투의 현실도 담았다.

프로파간다 편집부 지음, 값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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