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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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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신도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외

단신
등록 2012-12-21 17:07 수정 2020-05-03 04:27
음악 신도들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울랄라세션은 펑키하게, 스윗소로우는 이브 늦은 시간 까지, 부활은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악의 신도들을 대거 거느 린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12월21~24일 서 울 코엑스에서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가 열린다. 에서 우승 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은 로 12월22~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 서 관객을 만난다.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는 으로 크리스마스이브 늦은 시간까 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파티처럼 진행되는 무대를 만든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록 그룹 부활이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 에서 콘서트를 연다.


재개발한다니 동네가 보여요

성북동 동네 방송 해오던 최영환 작가의 ‘성북동 마을 이야기’ 기획 전시

서울 성북동에는 동네 방송이 있다. 성북예술창 작센터 거주 작가인 최영환은 지난 11월4일부터 성북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 이야기 를 ‘동네스토리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방송해 왔다. 재개발 지역이라는 공동체에서 느끼는 집 단적 위협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이 됐다. 12월 14~28일 성북동 예술실험실 스페이스 오뉴월 에서는 최영환 작가가 해온 작업을 모아 ‘성북동 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가 열린다. 작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성북동 사람들과 그 들의 삶을 영상물 형식으로 전시하고, 주민들과 공개방송도 한다. 문의 070-4401-6741.


고양이를 얹은 초상

정치인이나 자신이나 모두 “어쨌든 지금은 연예인”, ‘낸시랭 내정간섭전’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어깨 위에 고양이가 올라앉았다. 12월24일까지 서울 ‘팔레 드 서 울’ 갤러리에서 열리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전시에는 자신처럼 고양이를 얹고 다니는 정 치인들의 초상이 걸렸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 를 받고 있거나 대중을 향해 미소짓고 몸짓을 보내는 정치인들이나 비키니 수영복 바람으 로 대중 앞에 선 자신이나 “어쨌든 지금은 연 예인”이라는 풍자적 뜻이 담겼다. 전시회 이름 부터 미국 시민권자 논란에 휩싸였던 자신의 처지를 풍자하며 ‘내정간섭전’이다. 문의 02- 730-7707.


테마를 알면 그림을 사랑하리라

결혼·아이·요리 등 10가지 주제로 들여다본 그림,

‘알게 되면 사랑하고 사랑하면 보이리라’는 경구 는 미술 감상자 전부의 것이다. 은 결혼·아이·요리·패션·카 페 등 10가지 주제를 통해 지난 시대 잡다한 일 상을 들여다보고 애착하는 책이다. 허약하고 사 랑스러운 아이들을 그린 바로크 시대, 죽은 아 이의 초상화를 그리던 근대 초기 사람들 등 그 림에 비친 표정이 시대를 말한다. 스파게티를 만 들어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식가 달리의 괴이 한 습관 등 읽을거리도 풍부하다. 2004년 출간 된 ‘테마가 있는 미술여행’의 개정 증보판이다. 유경희 지음, 아트북스 펴냄, 값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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