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기자
마이클 무어: 여기(뉴욕)서 사는 게 좋으세요?
캐나다인: 정말 좋아요. (그는 ‘나는 뉴욕을 마음으로 사랑한다’라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마이클 무어: 당신 티셔츠도요?
캐나다인: 제 티셔츠도 여기서 사는 게 좋대요.
볼링 포 콜럼바인 (2002)
휴가지에서 TV를 트는 게 아니었다. TV를 틀지 않았더라면 급박하게 달려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모드 레블롱을 걱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같은 영어학원에서 공부했던 퀘베커 아가씨 모드는 몬트리올 중심가의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두어 달 전에 메일을 보낸 터였다. 혹여나 총기 사고가 벌어지는 바로 그 장소인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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