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1월19일~12월31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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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연극열전 소극장 공연의 마지막 작품. 2년 전 초연할 당시 소극장 연극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당시 ‘이발사’로 분했던 정은표가 다시 돌아와 변질돼가는 세상에서 소외당하는 현실을 실감나는 사투리로 들려준다. 우연찮은 사고로 11년을 감옥에 갇혀 있던 박봉구는 출소 뒤 이발소에서 가위질을 하게 된다. 모범이발사를 꿈꾸던 그는 퇴폐영업을 하고 신개념 미용실에 자리를 빼앗겨야만 했다. 절망투성이의 박봉구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슬며시 우리네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록뮤지컬
2005년 2월6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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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에 초연한 작품을 중극장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학생들의 캐릭터가 다양해지고 음악과 춤이 한층 강화됐다. 강렬한 록을 기본으로 빠른 랩·댄스로 편곡된 음악과 힙합·브레이크 등 다양한 춤, 5인조 록밴드의 라이브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10대들의 문화코드를 충실히 그리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육열과 입시경쟁, 청소년의 고민 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모스키토 당’을 기대하시라!
음악
11월12일 저녁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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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병우가 항로를 개척하는 조종사가 되어 음악여행을 이끈다. 클래식에서 재즈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그의 진면목을 드러낼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음악과 서정적인 기타 솔로곡, 환상적인 기타 신시사이저 밴드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음악이 있는 마을을 찾아 밤하늘을 떠도는 야간비행의 묘미에 빠져볼 만하다. 이병우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음악 프로덕션 ‘무직도르프’의 아티스트들도 함께 출연한다.
제7회 서울변방연극제
11월21일까지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02-3673-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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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창작정신과 새로운 공연미학을 추구하는 변방연극제는 무대 위 표현과 형식에서 모든 경계를 거부하며 실험연극의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제한·탈영역·탈장르·탈공간 등을 지향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미래 연극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과 춤과 시와 음악의 경계를 허문 , 언어의 해체와 장르간 혼합을 시도한 ,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등을 공연한다.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야외 특별공연 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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