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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알바생’은 틀렸다
‘알바생’이라고들 한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와 용돈을 해결하는 학생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이 시대에 ‘알바생’은 올바른 표현이 아닐 듯싶다. ‘가장 세게 쥐어짜는 일자리’는 새삼 이름 짓기의 위험성을 깨닫게 해준다. ‘알바생’이라 규정짓는 단어 하나로 인해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배제될 수 있는지를 말이다. 오늘도 나는 내가 미처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수많은 노동자의 손길을 누렸다. 그들이 만든 커피를 마시고 그 혹은 그녀가 닦고 쓸었을 버스를 탔다. 그들이 어느 날 멈추면 어떻게 될까? 정말로 세상이 멈출지도 모른다.
박선희 언제 글로벌 스탠더드로 올라설지
찰리 채플린은 상상이나 했을까? 가 개봉된 1936년에 주권도 없었던 나라가 전세계를 돌며 를 양산할 것이라고. 삼성의 행태가 부끄럽다. 이슈추적 ‘삼성의 글로벌 모던타임즈?’를 읽으며 내가 다 창피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01조원이고 순이익은 23조원에 달했다. 그 많은 돈을 긁어모으기 위해 전세계 삼성전자 노동자는 하루 15시간 내내 서서 일해야 했다. 삼성의 노동환경이 언제쯤 ‘글로벌 스탠더드’로 올라설지. 그것이 알고 싶다!
K군 세금이 폭탄이 되는 길
세법개정안이 논란이 되는 와중에 자진납세를 담담하게 말하는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표지이야기로 들어가보면 그 담담함에 수긍이 간다. 이번 세금 논란의 본질이 과세의 공평성 훼손에 있었다는 데 공감한다. 정작 거둬야 할 세금은 새나가는데, 엉뚱한 곳에서 걷으려 하니 공평할 리가 있나. 기분 좋게 세금을 더 낼 수 있도록 두 가지만 기억해준다면 바랄 게 없겠다. 공평하고 철저하게 걷을 것.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것. 이 두 과정이 훼손되면 세금은 폭탄이 된다. 부디 세금을폭탄으로 만들지 말자.
구혜림 이번에도 차악을 선택한 것인가
표지이야기와 더불어 ‘홍기빈의 W 경제’를 통해 증세 문제를 심도 있게 볼 수 있었다. 지난번 조세회피처를 다뤘을 때처럼 세금 납부와 그에 대한 쟁점에 다각도로 접근했다. 선거 때마다 후보들 간의 정책 대결은 결국 내가 낸 세금을 이 사람들이 어떻게 쓸지 생각해 소거를 통해 선택할 수 있겠구나 싶다. 이런 조세 활용에 대한 진통은 결국 위정자의 의지가 문제다. 역시 이번에도 차악을 선택한 것인가란 실망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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