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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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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호를 보고

등록 2005-09-15 00:00 수정 2020-05-03 04:24

과자를 항상 찾던 교사로서 부끄러워

충격적이었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한번쯤은 아이들과 생일파티를 했을 것이다. 그때마다 등장하는 과자들이 그럴 줄은 몰랐다. 학년이 끝나 쫑파티를 할 때 종종 찾았는데,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부끄럽다. 9월부터 각 학교에서는 운동회와 가을소풍이 이어지고, 연말이면 학년이 바뀐다고, 교과서 진도를 끝냈다고 간단한 잔치들을 할 것이다. 아이들이 과자를 많이 먹게 될 텐데 걱정스럽다. 과자 대신 시루떡으로 해야 하는 걸까. 아이들에게 적당한 먹을거리를 고민해본다.

임춘택/ 경북 영주시 풍기읍

진솔한 일본 이야기 종종 보고 싶다

사람과 사회 ‘뉴뉴커머는 일본이 편하다’를 잘 읽었습니다. 일본에 뿌리 내린 한국인들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졌더군요. 저 또한 일본에 관심이 많습니다. 점차 문화가 개방되면서 요즘은 예전보다 일본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반가워하고 있는 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주변 시선을 느끼곤 합니다. <한겨레21>에서 종종 진솔한 이야기들을 다뤄주십시오.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조경식/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초코파이엔 초콜릿이 없다’ 반론과 해명

<한겨레 21> 575호 ‘초코파이엔 초콜릿이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초코파이에 함유된 초콜릿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공전에서 고시한 준초콜릿임을 밝힙니다. 식품공전 상의 초콜릿류는 코코아 원료 함량에 따라 초콜릿, 준초콜릿, 초콜릿 가공품으로 나뉩니다. 초코파이는 준초콜릿을 파이 표면에 피복한 초콜릿 가공품으로 초콜릿류에 속합니다. (주)오리온 홍보팀

▶ ‘초코파이엔 초콜릿이 없다’는 제목은 초코파이에는 코코아버터가 없고 코코아분말만 2.4% 포함돼 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우리가 아는 초콜릿이 아니다’는 표현을 단순화한 것입니다. 식품공전은 코코아 원료 함량 20% 이상(코코아버터는 10% 이상)인 것을 초콜릿으로, 코코아 원료 함량 7% 이상인 것을 준초콜릿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겨레21> 편집팀

*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는 작품을 쓰고 싶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 말입니다." (작가 조두진) 독자의견에 채택되신 분께는 왜장(倭將) 도모유키와 조선 여인 명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도모유키>를 1권씩 드립니다. 인터넷 http://h21.hani.co.kr, ‘기사에 대한 의견’ 이메일 groov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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