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채널 의 예비 요리사 16명… 세계 연수 거머쥘 최종 승리자는 누구?
▣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밝고 깔끔한 주방에 단정하게 요리복을 차려입은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분주하다. 지지고, 볶고, 삶는 손놀림이 어딘지 어설프지만 표정들은 사뭇 진지하다. 잠시 뒤 각자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들고서 선생님 앞에 섰다. 숨막히는 평가시간. 선생님의 평가 한마디에 일희일비한다.
이들은 푸드채널이 진행하는 청년실업극복 프로그램 에 지원한 1500명 중에서 선정된 16명이다. 조리전공 학생부터 외식업체 종사자, 금융회사 비서, 미스코리아까지 경력은 다양하지만 전문 요리사라는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12주 동안 한국음식연구원 한영실 원장의 지도 아래 성적순으로 한주에 한명씩 떨어지고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취업을 알선해준다. 최고 성적을 받은 한명에게는 세계 음식 여행 또는 세계 유명 요리학교의 연수 기회를 준다.
한식 전문 요리사가 되어 한식을 세계 최고 음식으로 만들겠다는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예비 요리사들. 이들이 차려낼 십이첩반상을 다 함께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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