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두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하늘에 올랐다.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엘지(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김충태 수석부지부장과 고진복 서산지회 조직차장이 비정규직 철폐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12월12일 서울 한강대교 북단 40m 높이의 통신 철탑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협력업체 노동자를 부분적으로 자회사에 편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부는 전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10월15일부터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했으며, 11월29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구멍이 숭숭 뚫린 반평도 안 되는 공간에 영하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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