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지루한 장마 터널의 끝자락을 뚫고 나온 햇살 아래,
여름 사냥에 나선 아이들이 자맥질을 한다.
공부 걱정, 부모님의 잔소리 따위는 다 잊어버린 아이들의 얼굴은
파란 하늘보다도 더 맑다.
여름은,
추운 계절에는 기도 못 펴던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화려한 삶의 색깔을 뽐내는 계절.
활기차고 북적이는 삶의 노래로 가득한 계절.
이제 산으로 바다로 떠날 시간이다.
세상사 근심걱정 따위는 다 벗어버리고,
푸른 하늘을 닮았던 어린 시절의 얼굴을 찾아서 훌쩍 날아오를 때다.
-7월1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올 추석부턴 제사 없이 밥 먹자”던 엄마, 안녕…간 기증하고 떠난 78살

트럼프, 유엔 연설 “이란, 합의냐 전멸이냐 결정해야…선거 후 합의 믿어”

이 대통령, 이소영 중기 장관·이정현 대검 차장 임명안 재가

배준호 오자 달라진 한국, 조 1위로 8강행…이민성 감독 “이제부턴 결과 내는 경기”

대법관 임명권 우선이냐, 제청권 보장이냐…헌재 권한쟁의심판 받나
![희대의 만행 [그림판] 희대의 만행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22/53_17900727153065_20260922503772.jpg)
희대의 만행 [그림판]

17살 트로트 가수 김다현 “심수봉 선생님이 사과…잘 추스를 것”

‘항저우 3관왕’ 김우민 어깨 부상에 눈물…자유형 1500m 결승 ‘최하위’

‘발목 절단’ DMZ 폭발…“북한군 매설 지뢰 의심지대 확인하다 사고”

이 대통령 “달리는 차 세워야” 북핵 실용접근…‘핵보유국 인정’ 비칠 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