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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X-파일을 위하여

‘민주노동당 X-파일’을 보고 싶습니다.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Depth Interview 자료가
정치광고대행사와 리서치회사 직원의 실수로 유출되고
이 자료가 인터넷을 떠돌며 파문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이 그 ‘X-파일’을 정성스레 프린팅한 뒤 텔레비전 옆에 놔두고
뉴스 정치보도가 나올 때마다 펼쳐보는 일이 생기면 행복하겠습니다.
칙칙한 냄새가 나는 고지식한 운동권 출신의 어르신들만이 아니라
잘생기고 젊고 새로운 마인드를 가진 정치 신인들이 대거 등용되면 기쁘겠습니다.
그런 이들이 한나라당 모 의원과 섹스 스캔들을 일으키는 사건도 상상해봅니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의 이미지와 스타일이 좀 구겨지더라도
그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대중정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불순한 상상력일까요? 꿈도 꿀 수 없는 것일까요?

‘500만 지지자 시대’를 연 민주노동당이 창당 5돌을 앞두고 기로에 섰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새로워질까요. <한겨레21> 545호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꿈꿔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