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의 동갑내기 취재하기!
민쯩을 까면 <한겨레21>이 형입니다만, 동갑내기라 치겠습니다.
<한겨레21>보다 6개월 늦게 태어난 참여연대가 9월10일로 10번째 생일을 맞습니다.
대한민국 주류 권력들을 벌벌 떨게 한다는 시민의 사냥개로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10돌이라 합니다.
<한겨레21>은 생일 기념으로 줄 돈은 없고, 대신 표지이야기로 한판 크게 쐈습니다.
그래서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내부 인물들에게도, 참여연대를 마땅찮게 여기는 외부 인물들에게도.
참여연대는 과연 시민들에게 월 회비를 꼬박꼬박 받아쓸 자격이 있는 조직입니까?
앞으로도 쭈욱 시민들의 힘을 모아줄 만큼 미래의 가능성이 큰 걸까요?
칭찬도 쏟아지지만, 비아냥도 만만치 않습니다. 샴페인 터뜨려주다가, 찬물도 끼얹었다는 거 아닙니까.
동갑내기 과외하기 아닌 동갑내기 취재하기. <한겨레21> 526호에 ‘참여’하고 ‘연대’해주십시오.